HMM 주가 지금이 최고점일까? 매수 GO?

주식

스쿠류 2021. 4. 19. 15:36

HMM 주가 어디까지?

HMM이 인기종목검색 3위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7% 상승해 현재 주가 33,4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HMM의 주가가 오르는 것인지, 어디까지 주가가 올라갈 수 있을지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흠'이라고 불리는 이 회사는 정식적으로 부를 때는 '에이치엠엠'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HMM은 1976년 설립, 1996년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역사 깊은 회사입니다.

HMM의 이전 이름은 '현대 상선'이었다고 합니다. HMM은 Hyundai Merchant Marine의 약자라고 하네요. 이름에서 보다시피 현대 그룹의 계열사였으나 2016년 분리되어 지금은 전혀 상관없다고 합니다.

기존에 한진해운이 국내 해운 회사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2017년 파산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1위 해운 회사라고 합니다.

HMM이 주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작년 10월 말, 11월 초입니다. 6천 원대를 유지하던 HMM의 주가는 이 때를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단 며칠만에 7,000원대, 8,000원대, 9,000원대, 10,000만 원대까지 돌파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수익을 내보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HMM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는 1월 16,000원까지 상승합니다. 그러나 HMM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했던 주주들은 최고점이라 생각하고 팔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이 때부터 계단식 하락을 하면서 2월까지 지속적으로 HMM의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2월 중순 16,000원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HMM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HMM은 2020년 약 6조의 매출, 약 1조의 영업 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실적이 주가를 상승시킨 요인이 되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했지만 운임료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도 15개 노선의 평균 운임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19로 침체되었던 경기가 백신 접종으로 회복할 조짐이 보이자 수출도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 많은 선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요가 늘어나지만 선박 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운임료가 더 비싸진 것이라고 하네요.

최근의 단기적 운임료 상승이 이번 분기뿐 아니라 2021년 1년 HMM 매출액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달부터 적용되는 1년 계약의 막바지 시점이기 때문에 현재 운임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높아진 운임으로 1년 고정 계약을 하면 그만큼 매출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고정 계약은 HMM의 1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큰 계약이라고 하니 2021년 HMM의 주가를 상승시킬 중대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너무 오른 거 아닌가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내일 몇 주라도 HMM 주워볼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