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관련주 디피씨 손절

방탄 관려주 디피씨 

오늘 아침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재테크 커뮤니티를 보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 데뷔로 반응이 말 그대로 '핫'했다.

 

그것과 함께 방탄소년단, 빅히트와 관련된 주식들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였다. 언급된 것이 디피씨, 초록뱀, 넷마블 등이었다. 

 

넷마블은 너무 비쌌고, 초록뱀과 디피씨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걍 좀 더 비싼 디피씨를 사보기로 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렇게 디피씨를 사기로 하고 매수를 걸어놓으려고 들어갔더니 19,000원에 마감한 주식이 21,000원 이상 사겠다고 걸려있더라.

 

나도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그 가격에 걸었다가 렉 걸려서 뺐다가 20,500원에 다시 걸었다. 그렇게 20주가 체결되었다.

디피씨 떨어진 이유

디피씨는 빅히트에 투자한 회사와 관련된 회사라고 한다. 그래서 빅히트가 잘 됐으니 이것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였다.

 

근데 내가 사자마자 주르륵 흐리기 시작했다. 계속 50원씩 흘러 흘러 20,000원 밑까지 순식간에 내려갔다. 

 

뭔 일인지 싶어서 다시 재테크 커뮤니티에 들어가봤더니 이제까지 디피씨 주식을 산 개미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도무지 오르지 않아 묵혀두었는데 오른 것이다.

 

오늘이 그 개미들에겐 기회였고 오르자마자 많은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그래서 호재가 있음에도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 것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읽었어야 했다. 전후 사정을 봤어야 했는데 그냥 미래만 보았던 것이다.

 

오늘 얻은 교훈 하나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